당뇨병 환자에서 발기장애

당뇨병 환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겪게 되는데요.

그중 하나인 성기능장애가 있습니다. 성기능장애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나타나는데요.

오늘은 그중 발기장애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발기장애 발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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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서 발기장애(erectile dysfunction, ED) 빈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65.4%가 발기장애를 호소하며,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 비율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제1형 당뇨병에서는 37.5%가, 제2형 당뇨병은 66.3%가 발기장애를 호소한다고 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기장애 위험이 3.5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발기장애가 나타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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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서 발기장애는 단순한 성기능장애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신 동맥경화 현상의 일부로 인식할 필요가 있는데요. 

발기장애 환자에서 multi-dector CT로 관상동맥을 촬영한 결과 65%에서 관상동맥 협착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당뇨병에서 발기장애가 발생하는 요인으로는 혈관성 요인 외에도 신경성 요인과 내분비성 요인이 있습니다.

 

신경성 요인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당뇨병 신경병증이 나타나며,

신경병증에 의한 자율신경장애가 신경성 발기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내분비성 요인으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부족입니다. 

중년 이후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고, 또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metformin이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는 것이죠. 

 

발기장애 환자에게 주의해야 하는 당뇨병 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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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formin

앞서 설명드렸듯이, metformin은 현저하게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 70명이 metformin을 1개월간 복용하였고, 테스토스테론이 27.4% 감소되었고,

이에 따라 성욕감소와 발기장애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글리타존 계열

글리타존 계열 약물 또한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기장애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당뇨병 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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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수용체 작용제인 리라글루타이드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발기장애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리라글루타이드는 발기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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