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체외로 증상 원인과 치료

추체외로 증상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체외로 증상이 무엇인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치료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체외로 증상이란?

---

추체외로 증상은 약물로 인한 운동장애를 말합니다.

 

 

풀어서 설명드리면, 특정 약물(원인)을 복용하고 

그 약물로 인해 부작용(결과)을 나타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 부작용은 파킨슨증, 좌불안석증, 정좌 불능, 급성 근육 긴장 이상, 지연성 운동장애가 있습니다.

 

 

각각의 증상을 살펴보면

파킨슨증

: 근육의 경직으로 인한 안면 무표정, 침흘림 발생, 자세가 구부정하고 반복적인 떨림, 운동 감소

 

급성 근육 긴장 이상

: 혀, 목, 안구, 동체 근육 등에 불수의적인 심한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목이 돌아가고, 팔다리가 뒤틀리는 현상

 

좌불안석증, 정좌 불능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며, 몸을 흔들거나 앉기와 서기를 반복하는 등 매우 초조한 모습을 보임

 

지연성 운동장애

: 입을 오물거리고, 입맛을 다시고, 소리를 내는 등 주로 입 주위 근육의 운동장애

 

이러한 증상이 약물 때문에 일어난다니. 조심해야겠죠?

이러한 추체외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추체외로 증상 원인 약물

---

위장관 운동 촉진제	levosulpiride, metoclopramide, clebopride
항정신약물	haloperidol, chlopromazine, fluphenazine, promethazine, prochloperazine, perphenazine, pimozide, sulpiride, risperidone, olanzapine, ziprasidone, aripiprazole
편두통 및 어지러움증 치료제	flunarizine, cinnarizine

위장관 운동 촉진제 관련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2021.05.03 - [소화기계/상부(위)] - 소화불량 치료약 [위장운동촉진제 1편]

소화불량 치료약 [위장운동촉진제 1편]

모든 위장관 운동 촉진제가 이렇게 추체외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약제를 주의해야 합니다.

위의 표에서 나와있듯이, levosulpiride와 관련하여 한 국내 연구가 발표됐는데요.

 

levosulpiride를 복용 후 운동장애를 호소한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 약을 끊었음에도 운동장애가 돌아오지 않은 비율이 48%,

즉 반 정도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발표되어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항정신병 약물 다수가 추체외로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추체외로 증상 치료

---

대부분의 경우 추체외로 증상의 기본 치료는 해당 약물을 중단하거나 감량하는 것입니다.

만약 항정신병약으로 인한 것이라면,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약물로 변경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약물 치료로는 항콜린성 및 도파민성 약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ref.

Mov Disord. 2009 Nov 15;24(15):224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