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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성 고혈압

by Eternal health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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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고혈압이란 (Gestational Hypertension, Pregnancy induced hypertension)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기간 중의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고,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으며, 분만 후 12주 이내에 정상 혈압이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임신성 고혈압은 분만 후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임산부의 5-10%에서 발생합니다. 

 

임신 전에 정상 혈압이던 산모라도 임신으로 인하여 고혈압이 될 수 있습니다.

 

초산인 경우, 가족 중 임신성 고혈압이 있는 경우,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는 임신성 고혈압이 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됩니다.

 

임신성 고혈압 증상

보통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게 되며, 임신 말에 가까워질수록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천천히 발생하기 보다는 갑자기 발병하고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과 함께 두통, 시야 장애, 명치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임신성 고혈압이 심해지면 경련을 일으켜,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임신성 고혈압의 약 20%정도에서 단백뇨가 발생하여 임신중독증으로 진행됩니다.

임신중독증의 유일한 해결책은 즉각 분만이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가 중요합니다. 

 

임신성 고혈압의 관리

생활습관 개선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혈압이 150/95mmHg 이상 될 경우부터는 약물치료를 해야합니다.

물론 임신 이전에도 고혈압이었던 임산부의 경우, 140/90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임신 이전에 고혈압이 없었던 경우 더 느슨한 기준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임산부도 쓸 수 있는 고혈압 약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alpha-methyldopa

2. hydralazine

3. amlodipine

 

그렇다면 주의해야 하는 고혈압 약물도 있을 텐데요.

1. ACE inhibitor, ARB 

: 임산부에게 절대 금기입니다!

 

2. nifedipine IR 등 단시간 작용하는 CCB
: 반동성 빈맥 등의 위험으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nifedipine의 경우 태아로 가는 혈액을 줄이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3. beta blocker
: 태아의 발육 부전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4. 이뇨제
: 임신 후반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기립성 저혈압 위험이 있습니다.

 

 

임신성 고혈압 고위험군의 경우,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생활습관 즉,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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