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안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으로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처방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모니터를 오래보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볼 경우,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점안제의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안액

모든 점안제 사용 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또한,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안약을 넣기 전 빼야 합니다!

그 이유는

렌즈와 눈 사이 틈에 점안액이 체류하여 각결막 상피세포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렌즈를 끼시면 안 됩니다.

또한, 약물 및 보존제 성분이 렌즈에 침착될 수 있습니다. 

 

점안 후 렌즈는 최소 10-15분이 지난 후 착용 가능합니다!

 

 

안연고

5번의 경우, 멸균된 면봉으로 약액을 넣을 공간에 살짝 발라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1회용 점안제 (무보존제)

마찬가지로 손을 씻는 것은 동일하지만

렌즈를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 주의점은 최초 사용 시, 1-2방울은 점안하지 않고 버립니다!

 

 

점안제 투여 시 점안 간격은 어느 정도로 두어야 하나요?

간격을 두지 않고, 동시 점안시, 먼저 점안한 약액의 흡수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2가지 이상의 점안액 투여 시 약 5분 정도 간격을 두고 투여하며

2가지 이상의 안연고를 투여 시에는 흡수되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약 10분 정도 간격을 두고 투여합니다.

점안액과 안연고 투여시 점안액을 넣고 약 5분 후 안연고를 투여합니다.

 

왜 비루관을 1분간 눌러야 하나요?

점안제의 일부는 눈물관을 거쳐 비루관으로 갑니다.

점막에서 전신으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전심 흡수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점안 후 눈을 적게 깜빡거리고 최소 30초에서 1분 이상 비루관을 눌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점안제 개봉 후 보관기간은?

1회용(무보존제) 점안제는 개봉 후 즉시 폐기를 권고합니다.

보존제가 들어있는 다회용 점안제는 가급적 개봉 후 1개월까지 사용하시고 폐기를 권고합니다.

안연고 중, 주입 부위가 굳거나 건조한 상태의 경우, 그 부분은 짜서 버린 후 투여합니다.

 

여러 점안제를 동시 사용 시, 점안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항생제 -> 스테로이드 또는 항히스타민제 -> 인공눈물 -> 녹내장, 백내장 약물 순으로 점안합니다.

스테로이드 점안제는 눈물 분비를 촉진하여 타 안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현탁액이나 안연고는 물에 잘 녹지 않아 눈 표면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 가급적 나중에 점안하며, 

인공눈물의 경우, 일반 액제 점안액보다 점도가 높아 흡수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일반 점안제보다는 나중에 그러나 현탁액보다는 먼저 점안합니다.

 

점안액 한 방울의 용량은?

대략 1 적당 25-50마이크로리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약의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 그리고 사용 순서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참고하시어, 빠른 쾌차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