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로 인해 많은 신체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만큼 호르몬의 변화가 무섭습니다...)
그중 하나가 수면장애입니다.
잠을 잘 못 자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것이 없는데요. ㅠㅜ
그래서 갱년기 수면장애 약물, 영양제에 대한 수요가 꽤 높아 보입니다.
오늘은 progestrone이 수면을 개선한다는 연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rogesterone이 수면을 개선하는 기전으로는
progeterone의 대사산물이 γ-aminobutyric acid type A 수용체 조절을 하면서 수면을 개선한다고 전임상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사람 대상으로도 그러한지 확인해야겠죠?
본 연구는 그동안의 유사한 주제의 논문을 싹 정리해준 review 논문입니다.
약 400명의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메타분석을 한 것입니다.
micronized progesterone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총 수면시간, 수면시간 지연, 수면 효율성(efficiency)을 측정하였습니다.
먼저 총 수면시간입니다.
유의미한 개선 효과는 아니었습니다. 개선되는 경향 정도만 보였습니다.
두 번째, 수면 시작 지연인데요.
수면 시작 지연에는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세 번째, 수면 효율성 개선 효과입니다.
이 또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이진 못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수면 개선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수면은 대부분 연구에서 개선되었는데요.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estradiol을 병용 중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progesterone 때문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본 연구의 결론은
폐경 후 여성에서 micronized progesterone 투여는 다양한 수면 outcome을 개선하는 경향성을 보였습니다.
이 호르몬 또한, 의사의 처방없이는 사용할 수 업습니다.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것은 다른 여러 요인을 파악하고 이루어져야합니다.
또한, 투여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 상황을 잘 아시는 의사선생님과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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