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나오는 악취나는 노란 알갱이 [편도결석]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자신의 입 냄새를 더 자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구취의 원인 중 하나인 편도결석 일명 입똥, 목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끔 목에 뭔가 있는 것 같아 뱉었는데 노란색 알갱이를 마주하신적 있으실 겁니다.

냄새를 맡아보면... 내 입 냄새가 이렇다고????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게 되죠.

구취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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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구취의 원인은 치과질환, 당뇨병, 편도결석, 간질환, 신장질환, 역류성 식도염, 위염, 과민성 장증후군 등 다양하지만

구취 원인의 90% 정도가 구강의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잇몸 질환, 백태, 인두염, 편도염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충치가 없고,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입 냄새가 나거나 가래를 뱉을 때 악취가 난다면 구강 내 세균으로 인한 편도염, 편도 결석이 주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여 입으로 숨을 쉬거나 마스크 안쪽을 손으로 만지고 재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구강 내 세균 감염 위험이 증가해 편도염과 편도결석이 생겨 구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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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편도염입니다.

편도염을 자주 앓다 보면 편도에 있는 '편도와'라는 작은 구멍이 커질 수 있고,

 

그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세균이 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 세균이 뭉치면서 작은 알갱이를 형성하는데 이게 편도결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 냄새가 나는 것이고요..ㅎㅎ

한 연구에 따르면 편도결석이 있는 사람은 편도결석이 없는 경우에 비해 구취 관련 물질의 농도가 약 10배 정도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Br Dent J. 2008)

 

편도결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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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결석은 다른 부위의 결석처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으나,

입 냄새와 이물감으로 불편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편도는 딱딱하지 않기 때문에,

편도결석을 면봉으로 제거할 경우, 편도에 있는 홈을 더 크게 만들게 되고, 더 편도결석이 잘 생기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 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임의로 제거하시는 것은 지양하셔야 합니다.

레이저나 질산은과 같은 약물로 편도에 있는 홈을 평평하게 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 치료 후에도 편도결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편도염을 5-6회 이상 앓았거나

매년 3회 이상 편도염을 앓은 경우라면 

편도 적출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 예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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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편도염이 생겼을 경우, 제대로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마스크를 오래 착용할 경우 입속이 건조해지기 쉽기 대문에 평소 물을 수시로 자주 마시기

2. 양치와 가글로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하기

3. 마스크 안쪽을 손으로 만지지 말고, 재사용하지 않기

 

올바른 가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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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파는 가글액 사용하되, 알코올이 없는 가글액을 사용하세요. 

알코올이 있는 경우,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점막을 더 건조하게 합니다.

 

2021.04.15 - [소화기계/구강] - 편도결석 가글액

편도결석 가글액

 

가글액이 없다면, 물 1L에 소금 1큰술을 섞어서 생리식염수와 비슷한 농도 맞춰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소금물을 코 세척에 사용하시면 큰일 납니다. 코 점막은 매우 약해서 정확한 농도가 들어가야 손상이 되지 않습니다.

 

1. 구강 가글

양볼 번갈아 왔다 갔다 30초

2. 편도 가글

머리 젖히고 입을 벌려서 보글보글 가글 30초

ref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

Br Dent J. 2008

www.youtube.com/watch?v=2H7WAPKU16E

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