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흰머리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실감하는데요.

눈에 보이는 흰머리를 아주 열심히 뽑아 왔었는데,
어느 날 동료가 그거 뽑으면 더 이상 머리가 안 나서 탈모될 수 있대!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죠....

그렇다고 그냥 두기에는 눈엣가시이고, 매번 염색을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흰머리는 뽑으시면 안 되며, 잘라내셔야 합니다.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는 모낭 세포가 노화하면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서 검정이 아닌 흰색으로 머리가 나게 되는 거죠.
마치, 검정 잉크 부족으로, 인쇄가 안되는 것처럼요.
따라서, 흰머리가 난 자리에는 흰머리가 다시 나게 되어있는데요. ㅜㅠ
흰머리를 뽑다 보면 모낭이 손상되게 됩니다. 또한, 모발의 주기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죠.
아래 그림처럼 모발도, 발생기, 성장 초기,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를 거칩니다.

모발의 수명과 모발 주기가 반복되는 횟수는 평생 정해져 있는데,
흰머리를 계속 뽑게 되면, 그 자리에 머리카락이 더 이상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ㅜㅠ
그렇게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제 지인 중에도 흰머리를 계속 뽑아 그 부분에 더이상 머리가 나지 않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눈엣가시인 흰머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염색
흰머리를 염색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두피 모발 건강에는 그리 좋다고는 말할 수 없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잘라내기
이 방법은 모발의 수명 주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피 모발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흰머리가 나지 않게 하는 검증된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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